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지역을 공습했습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무장조직 이슬라믹지하드의 테러 시설과 지휘센터를 겨냥했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이슬라믹지하드가 지난해 10월 시작된 가자 전쟁에 가담했고 시리아 정권의 엄호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폭격을 받은 마을은 아수라장입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서 구급차 소리가 이어지고, 건물에서는 사상자가 실려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공습으로 3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시리아 국영 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바셀 살라메 / 공습 목격자 : 이스라엘군이 겨냥한 것은 바로 보통의 시민들입니다. 여기는 우리가 사는 곳입니다. 거리를 걷고 있는데 갑자기 로켓이 건물로 떨어졌어요.]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무기와 병력이 유입되는 것을 막겠다며 인접한 시리아 국경 지대를 공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니라 시리아와 맞닿아 있는 골란고원 일부 지역에 이스라엘이 참호를 짓고 있는 것으로 유엔은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974년 이후 이어져 온 두 나라의 휴전협정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당선에 반색한 이스라엘은 시리아뿐 아니라 레바논 등지에서도 거센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레바논 주둔 평화유지군이 또 총격을 받자 유엔은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평화유지군 철수를 요구하고 있지만 유엔 측은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 피에르 라크루와 / 유엔 평화유지군 대표 : (유엔 안보리에서 임무를 부여받은 만큼)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계속 그 자리에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한편 유엔 산하 특별위원회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 수행이 집단학살의 특징에 부합한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쟁으로 막대한 인명피해를 가져왔고, 식량과 물 등 팔레스타인 주민의 생명 유지를 위한 필수품까지 의도적으로 제한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별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오는 18일 유엔총회에 공식 제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이선, 고현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150757519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